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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07 [1:36][유니포춘] 스바루 임프레자 (3세대) WRX STi (5)

스바루는 개성 강하고 고집스런 자동차 메이커로 유명하다.


복서 엔진과 AWD를 고집하는 점도 그렇고, 디자인보단 기술에 집중하는 점도 그렇다.


전 라인업에 AWD를 넣는 게 전통 수준으로, 그 때문에 토요타가 86(AE86이 아니다!)을 개발할 때 공동개발자인 스바루를 설득하느라 애먹었다고 한다.


엔진을 낮게 해서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AWD 구동축을 넣을 자리를 없애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엔 스바루의 양보로 86이 나왔지만 토요타의 색깔이 더 강하고 AWD도 없어서 그런지 86의 형제차인 BRZ는 영 어색한 스바루가 돼버렸다.


하지만 이런 고집 덕에 성능 좋은 자동차라는 이미지도 얻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고성능 이미지의 상징은 바로 임프레자다.


그 임프레자의 3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 WRX STi를 모형차로 살펴보자.






전면이다.


유니포춘에서 만든 제품으로, RMZ시티 라인업에 속한다.


다이소에서 볼 수 있는 1:43 정도 크기의 제품이 아닌 1:36 크기로, 라이트 점등과 발성 기능은 없다.





실차의 모습이다.


스바루 임프레자는 1992년에 처음 등장했다.


본래 WRC에 참가하던 레거시가 규정 변경으로 더 이상 참가할 수 없게 되자 새롭게 개발한 차가 바로 임프레자다.


구동계는 FF기반 AWD이며, 컴팩트카에 속한다.


랠리에 나갈 차로 만들어졌다는 개발 배경에서 알 수 있듯 WRC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는 차이다.


미쓰비시의 랜서 에볼루션과 라이벌 관계였으나, 미쓰비시가 자금난으로 WRC를 관둔 뒤로는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92년에 등장한 1세대 임프레자는 8년 동안이나 생산됐는데, 이니셜D의 최강자 분타의 차로도 등장했었다. AE86과 함께 작가의 차라고도 한다.


그 뒤, 2000년에 2세대가 바통을 이어 2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뒤, 2007년에 3세대에 바통을 넘겼다. WRC에서 유아독존이 된 것도 2세대부터다.


현재는 2011년에 출시된 4세대가 계보를 잇고 있다.


1세대는 주로 GC로 불리며, 2세대는 GD로 불리지만 3세대부터는 그냥 3세대, 4세대라고 부르는 것 같다.


2세대 중에서도 초기형은 GD-A, 1차 F/L을 거친 모델은 GD-B, 그리고 후기형은 GDB-F라고 불린다.


해외에서는 GD-A에 Bugeye라는 별명을 붙여 부르고 있다.





임프레자에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두 종류가 있으며, 1세대에는 쿠페 모델도 있었다.


트림을 보면 일반 모델과 WRX, WRX STi가 있는데, 일반 모델은 말 그대로 일반 승용차 모델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WRX 모델은 일반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고성능 모델이고, WRX STi는 스바루의 모터스포츠 디비전인 STi에서 만든 초고성능 모델이다.


현재 일반 모델은 4세대지만, 고성능 모델인 WRX와 WRX STi는 여전히 3세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라는 이름이 길어서인지 일부 시장에서는 간략하게 '스바루 WRX'라고 불리기도 한다.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주목받는 차는 당연히 WRX STi로, '임프레자'하면 보통 떠올리는 터프한 고성능차의 이미지는 이 녀석의 것이다.


현행 WRX STi는 2007년 4월에 3세대 일반 모델과 함께 데뷔한 WRX보다 좀 늦은 그 해 10월에 나왔으며, 현재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 버전이 있다.


고성능 모델답게 변속기는 6단 수동밖에 없으며, AWD에 전(全)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달고 있다. WRX의 변속기는 는 한 단 낮은 5단 수동이다.


일본 내수형은 트윈스크롤터보를 단 2.0L EJ엔진을 얹어 308마력을 내고, 수출형은 싱글스크롤터보 2.5L EJ엔진으로 300마력을 낸다.


3세대 임프레자가 경미한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기 때문에 WRX STi도 페이스리프트를 전후해 외모 차이가 조금 있다.


이 모형차는 후기형을 모델로 하고 있다.





참고로 5도어 해치백은 이렇게 생겼다.





이젠 뒷모습이다.


잘 정돈된 모습이 깔끔하고 멋있다.


커다란 리어윙과 듀얼트윈머플러가 고성능 모델임을 암시한다.





실차의 뒷모습이다.


모형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걸 알 수 있다.





Oh, yeah!!!





조금 위에서 본 모습.





옆모습이다.


틀림없는 4도어 세단인데 곳곳에 부착돼 있는 에어로파츠와 휠, 리어윙 등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어낸다.


영락없는 양 탈을 쓴 늑대다.





실차의 옆모습.





정면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엠블럼, 헤드램프 등 모두 표현이 우수하다.


안개등 부근이 검은색이 아닌 파란색이긴 하지만 그 정도로 가려질 디테일은 아니다.


보닛의 커다란 흡기구도 잘 표현돼 있다.







정후면이다.


저 듀얼트윈머플러는 크롬 도금되어 있다.


갖가지 엠블럼들이 모두 표현돼 있는데, SUBARU, IMPREZA와 빨간색 STi 엠블럼이 보인다.


SUBARU 밑에 있는 건 스바루의 AWD 시스템인 Symmetrical AWD 로고로 보인다.




이런 거.


참고로 아래 사진은 임프레자를 바탕으로 한 크로스오버인 XV를 찍은 것이다.





밑면 모습이다.


스케일은 써있지 않지만 실차와 모형차의 길이를 비교해보면 1:36 정도 크기다.


킨스마트제 1:36 란에보와도 크기가 거의 비슷하다.





실내 모습이다.


그럭저럭 잘 표현돼 있다.





실차 사진이다.


스티어링휠과 기어봉 모양도 비슷하고 센터 콘솔의 미닫이도 그대로 표현돼 있다.


모형차의 센터페시아에 박혀 있는 건 모니터라고 봐도 되겠다.





선루프를 통해서 본 실내.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정말 멋진 차다.


이 글을 쓰다보니 손에 넣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작아서 몰기 편하고 일상에서도 쉽게 쓸 수 있는 고성능 AWD차가 바로 이 녀석이다.


일본차에 대해 알면 알수록 일본인들이 부러워지는 동시에 한국차 메이커들이 초라해지는 느낌이다.


왜 우리는 이렇게 개성 있는 차, 고성능차를 만들지 않을까...


개발 여력이 있는 회사도 현기차 하나밖에 없어 나올 수 있는 차 종류도 한두 가지밖에 안 된다는 것도 안타깝다.


대우차와 삼성차가 살아있었다면 달랐을까? 글쎄...





선대 GD-F 랠리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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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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