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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외 모든 것/DVD와 블루레이5

"블루레이 왜 삼? 다운받으면 되지."라고요??? 위 짧은 글에는 두 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나'와 '친구놈'이다. '친구놈'은 '나'가 블루레이를 모으는 걸 보고 그런 걸 왜 사냐고, 차라리 다운받으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거,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이 '친구놈'이 토렌트나 P2P를 말하는 것이라면 그거, 불법이다. 비록 이 사회에 만연해있다곤 하지만 불법은 불법인 거다.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닐 게 아니다. 이런 게 퍼지면서 시장질서가 무너지고 결국 소비자들과 '친구놈' 자신의 피해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럼 '친구놈'이 말한 다운로드가 네이버 시리즈 같은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라고 해보자. 그러면 블루레이 사는 게 여전히 바보짓인가? 아니다. 첫째, 소장하는 맛이 없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 그 자체는 그냥 디지털 정보일 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2019. 10. 2.
마녀 블루레이 및 부가영상 상세리뷰 손꼽아 기다려온 마녀 블루레이 한정판이 도착했다.일이 바빠 블루레이를 사도 포장도 뜯지 않고 진열장에 꽂기 바쁜데 마녀는 사자마자 개봉해서 부가영상까지 시청했다.부가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영화는 마녀가 처음이다 ㅋㅋ진짜 재밌게 본 영화인데 블루레이가 잘 나와줘서 매우 기쁘다.부가영상 내용까지 담아서 상세하게 리뷰해보도록 하겠다.부가영상의 내용에 대해 쓴 부분은 문장을 다듬지 않고 단순히 들은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기만 했다. 케이스 전후면.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92p 콘티북이 포함되어 있어서 꽤 두껍다.똑같이 스카나보+북릿 구성인 범죄도시보다 살짝 더 두껍고, 웬만한 책만큼 두껍다. 케이스 후면의 J카드를 제거하면 스펙 표시가 없는 깔끔한 뒷모습을 볼 수 있다. 풀슬립케이스엔 콘티북과 스.. 2019. 3. 3.
블루레이에 대해 알아보자 블루레이는 DVD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스크매체다. Blu-ray Disc의 약자로 BD라고도 한다. 대여점도 많았고 아직 디스크매체를 쓸 일이 많았던 시기에 나온 DVD와는 달리 블루레이는 VOD와 스트리밍이 대중화된 시대에 나왔기 때문에 블루레이가 뭔지, 심지어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DVD를 떠올리고 블루레이를 접했다가 생각과는 달라 당황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블루레이가 DVD와 어떻게 다른지에 초점을 두어 블루레이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1. 블루레이와 DVD는 어떻게 다른가? 블루레이는 일단 담을 수 있는 데이터의 용량이 다르다. DVD의 용량(약 4.7GB)보다 블루레이의 용량(약 25GB, 듀얼레이어는 약 50GB)의 월등히 크다. 때문에 화질과 음질이 더 우.. 2019. 2. 2.
[DVD] 골든슬럼버(日) 군대에 있을 때 IPTV에 무료로 풀린 적이 있어서 본 적 있는 영화다. 꽤 재밌게 봐서 밖에 나와서 다시 한 번 제대로 봤고, 결국 DVD까지 사게 됐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됐지만... 흥행은 시원하게 망했고 개인적으로도 별로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일본판 오리지널이 훨씬 낫다. 스릴러스러운 상황이 작품의 무대지만 스릴러보다는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적인 드라마에 더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스릴러는 양념일 뿐. 개인이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둔 채 등장인물들끼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화를 풀어나간다. 한국판 리메이크는 아마 이 둘을 어중간하게 잡으려다가 실패해서 망한 것 같다. 그래도 한효주는 예뻤다 DVD는 스페셜 피처는 전혀 없이 영화 본편만 달랑 들.. 2018. 10. 28.
[DVD] 라디오스타 일반판 (1disc) 동네에 있던 비디오대여점이 폐업할 적에 샀던 DVD 2장 중 하나다. 벌써 꽤 오래 전 일인데, 그것도 추억이 되어 대여점 스티커도 일부러 안 떼고 있다. 라디오스타, 제목 그대로 라디오스타가 되는 한 몰락한 록가수와 그의 매니저에 관한 영화다. 유머가 엿보이는 익살스러운 전개와 진짜 있을 법한 이야기 같은 현실성, 잔잔한 감동까지, 편안하고 흐뭇하게 보기 좋은 영화다. 갈등과 절정으로 이어지는 극적인 재미도 물론 담겨있다. 비록 화려한 영화는 아니지만 한 편의 인간 드라마를 보는 듯한 울림과 재미가 있다. 1디스크 보급판답게 서플먼트 같은 건 없고 영화 본편만 딱 담겨있는 담백한 구성이다. 솔직히 라디오스타 정도 되는 영화면 블루레이로 새제품을 사도 전혀 아깝지 않지만 앞서 말했듯 이 물건에 대한 추억.. 2018.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