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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4

211221, 첫 손세차 여행을 다닌 건 좋은데, 눈 내리는 날씨에 장거리 운행을 하다보니 차 외관이 그야말로 개판이 되었다. 너무 더러워서 눈 뜨고는 못 봐줄 지경에 이르렀다. 정말 만지기도 싫을 정도가 돼버렸다. 그래서 도시인 울산에 갔을 때 세차를 한번 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유소에서 자동세차만 하다가 처음으로 셀프세차장에 갔다. 여행 와서야 처음으로 손세차를 해본다. 비포 물로 한번 싹 씻어낸 다음, 카샴푸를 뿌리고, 문지르고, 다시 물 뿌리고! 애프터 완전히 반질반질해졌다.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 사용한 수건은 트렁크 선반에 걸면 된다 ㅋㅅㅋ 이러면 돌아다니면서 햇빛 받아서 잘 마른다. 선반이 이런 용도도 있다니! 2023. 1. 17.
211224, 첫 장거리여행 벨롱이를 사고 처음으로 장거리 여행을 갔다. 아, 첫 장거리 운행은 아니다. 차 산 첫날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끌고 왔으니... 그 뒤론 출퇴근과 서울 근교 외근 용도로만 타고 다니다가 처음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 전국을 돌았다! 벨롱이와 함께 한 여행은 즐거웠다. 2023. 1. 16.
211123, 엔진경고등 뜨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이 출근하려고 차에 타고 시동을 걸었는데... 엔진경고등이 떴다! 저거 꽤 심각한 거라고, 일단 뜨면 꼭 서비스센터 가야 한다고 들었던 건데, 차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일인가 싶었다. 외근 일정을 틈타서 회사 근처의 블루핸즈에 갔다. 병원에 가면 나을 수 있을 거야... 다행히 별일 아니었다 ^^ 정비사 분이 뭐라 설명해주긴 했는데 뭔지 잘 이해는 못했고, 그냥 대단한 거 아니라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끄라고 알려줬다. 별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이 글 쓰는 현재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타고 있다 ㅎ 2023. 1. 16.
210911, 벨롱이를 입양하다 차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조건은 국산 준중형급, 그리고 수동변속기. 누가 그랬다. "나는 무조건 수동이야"면 수동을 사고 "수동 사볼까?"면 자동을 사라고. 나는 확고하게 수동을 원했기 때문에 오토차는 그냥 걸렀다. 평소 벨로스터N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격도 비싸고 솔직히 그 정도의 성능은 필요없어서 실속 있게 일반형을 알아봤다. 몇 주 동안 중고차 사이트에 잠복한 끝에 케이카 부산 지점에 올라온 매물을 사기로 결정했다. 좀 멀긴 했지만 케이카에 그만한 매물은 없었다. 엔카에 올라온 것들은 솔직히 신용도 별로 안 가고, 여러 가지 숨겨진 비용도 있을 것 같고, 이것저것 튜닝이 된 게 많아서 마음에 안 들었다. 결정을 내리고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케이카 부산직영점이다. 부산역에서 좀 거리가 있.. 2021.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