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다시 다룰 기회가 있겠지만 2세대 벨로스터(JS) 1.6의 고속연비는 꽤 좋았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끌고 오면서 트립 기준 19km/l 수준까지 기록해봤다.
그렇다면 시내연비는 얼마나 될까?
2세대 벨로스터(JS) 1.6 수동 썸머타이어 사양의 공인연비는 도심 11.2km/l, 고속도로 14.0km/l, 복합 12.4km/l다.
하지만 그동안 시내를 잠깐잠깐 운행하면서 본 바로는 그닥 좋지 못했다. 고속연비와 비교하면 더욱 더.
11.2는커녕 7~8 수준에서 머무르는 것 같았다.
그래서 드라이브도 갈 겸 연비 측정을 해봤다.
날씨 좋은 일요일의 하남 미사리 경정경기장이다.
공원처럼 개방되어 있어서 산책하고 소풍 가기 딱 좋다.
서울 송파구에서 이곳까지 왕복으로 운행했다.
운전자인 나 이외에 성인 2명이 추가로 탑승했으며, 에어컨은 도착 직전을 제외하면 내내 켜고 다녔다.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는 일체 타지 않고 시내 도로만 주행했으며, 중간중간 정체구간도 있었다.
결과는 약 10.0km/l였다.
주행거리는 총 29.1km. 이 정도면 연비를 평가해볼 만큼은 달린 것 같다.
트립 연비가 실제 연비보다 살짝 좋게 나오는 것 같던데, 그렇다면 실제 연비는 저것보다 낮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실험에서 나 이외에 성인 2명을 추가로 태우고 달린 것을 감안하면 나 혼자 타고 다닐 때의 시내연비는 대략 저 정도가 나올 것 같다.
결론: 2세대 벨로스터(JS) 1.6의 시내연비는 대략 10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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