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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외모 뜯어보기 수박 겉핥기란 말이 있습니다. 안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고 껍데기만 대충대충 훑는다는 뜻으로 외모같은 겉모습만 보는 걸 이르는 말입니다. 물론 속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겉을 살펴보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맛있는 과일을 먹어도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면 가게에서 찾기 힘드니까요.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속에 있는 기계만 뜯어보는 것보단 바깥 껍데기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외모만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모습 자동차의 얼굴입니다. 사람과 같이 눈코입이 다 있습니다. 표정을 짓기도 하죠 ㅋ 아우디 A5 헤드램프(headlamp): 자동차의 눈입니다. 전조등, 헤드라이트(headlight)라고도 합니다. 말그대로 차의 머리 부분에 달려서 앞을 밝혀주는 역할을 합니.. 2011. 11. 26.
자동차가 갖춰야 할 것들 이번 포스팅은 약간 도덕시간 같은 글이 될 것 같네요. 도덕 재미없다고 그냥 넘기지 마시고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ㅋ; 자동차가 만들어진 목적은 뭘까요? 무엇보다 한 지점에서 다른 한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주된 목적일 것입니다. 잘 달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차가 잘 달린다는 것은 말그대로 잘 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잘 멈추는 것, 잘 도는 것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이렇게 자동차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기본기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자동차의 기본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동차는 무엇을 할 줄 알아야 할까요? 가속 엔진 자동차의 기본기 중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비싼 차라도 굴러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수 톤의 무거운 철덩어리를 운전자가 원하대로 속도로 쫙쫙 움직일 수 있게.. 2011. 11. 19.
자동차의 체질 너무 오랜만이네요.^^; 이제마의 사상의학을 아시나요?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네 가지로 나누어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고자 하는 의학입니다. 사람만 체질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도 체질이 있습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신체 특성이 다르고 치료법이 다른 것처럼 자동차도 체질, 즉 구동 방식에 따라 특성이 다 다릅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다섯 가지 체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F FF 개념도 (출처) Fron engine Front wheel drive(FF), 즉 앞엔진 앞바퀴굴림 형식입니다. 전륜구동이라고도 많이 불립니다. 엔진이 차의 머리 부분에 얹혀있고 앞바퀴만 굴리고 뒷바퀴는 굴리지 않습니다. 차를 끄는 건 앞바퀴고 뒷바퀴는 그냥 끌려가기만 합니다. 90년대부.. 2011. 11. 18.
자동차의 성형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신체가 마음에 안 들면 성형을 합니다. 쌍꺼풀 수술부터 시작해서 가슴 성형, 지방 흡입 등 미용과 관련해서 수술을 하죠.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공장에서 굴러나온 뒤, 못생겼다는 소리를 듣거나 나온지 오래되어 늙으면 성형을 해서 예쁘게 보이려 하거나 회춘(?)을 하죠. 그런데 그 성형도 쌍꺼풀 수술 수준의 미용부터 시작해서 변신에 이르는 전신 성형까지 다양합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성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이너체인지 마이너체인지 (현대 쏘나타) 연식이 바뀌면서 작은 부분만 살짝 바뀌는 성형을 말합니다. 성형이라기보단 미용이나 보신에 가깝습니다. 코가 살짝 바뀌기도 하고 엔진이나 변속기가 업그레이드되기도 합니다. 쏘나타의 경우 2006년식으로 바뀌며 라디에이터 .. 2011. 11. 8.
자동차의 껍데기 (3) 자동차의 껍데기 (1) 보러 가기 클릭! 자동차의 껍데기 (2) 보러 가기 클릭! 자동차의 껍데기, 마지막 편입니다. 3편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경하지만 결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차, 쿠페, 컨버터블, 리무진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페 쿠페 (현대 제네시스 쿠페) 쿠페는 문이 두 짝 달린 날렵한 디자인의 세단형 자동차를 말합니다. 쿠페는 원래 승객용 좌석이 한 줄만 있는 짧은 마차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현재와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금의 쿠페도 뒷좌석은 별로 쓰이지 않고 앞좌석 한 줄만 주로 쓰인다는 점에서 옛날 의미와 일맥상통합니다. 세단과 비슷하지만 대개 문이 두 짝이고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지붕은 운전석 위로 올라갔다가 트렁크.. 2011. 11. 6.
자동차의 껍데기 (2) 자동차의 껍데기 (1) 보러 가기 클릭! 안녕하십니까, 자동차의 껍데기 두 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번엔 세단, SUV, 해치백, 왜건을 소개했었습니다. 오늘은 다른 다양한 껍데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미니밴부터 시작해볼까요? 미니밴 미니밴 (기아 카니발II) 미니밴은 왜건의 일종으로 5명 이상의 많은 사람이 편하게 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입니다. 스테이션 왜건에 비해서 덩치가 훨씬 크고 SUV에 비해서 낮습니다. 주로 레저용, 업무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짐칸이 커서 레저용품을 싣고 다니기 좋고 차가 크고 편안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 아주 적합합니다. 미니밴의 시대는 미국에서 크라이슬러가 그랜드 보이저로 열었는데 땅이 넓어서 오래 차 탈 일이 잦고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미국에서 .. 2011. 11. 3.
자동차의 껍데기 (1) 소라, 조개, 굴, 홍합...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두 단단한 껍데기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 다르죠. 생긴 것도 다르고 들어있는 것도 다릅니다. 물론 맛도 다르죠. ㅋ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바퀴 네 개로 굴러가는 건 모두 똑같지만 생긴 모습이 다 다르죠. 어떤 차는 뒷좌석과 트렁크가 분리돼 있고, 어떤 차는 뚜껑이 열리고 , 어떤 차는 지붕 뒤가 날렵하게 떨어집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형태에 대해 알아보며 껍데기 별로 자동차를 분류해보겠습니다.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4개를 먼저 소개합니다. 세단(sedan) 세단 (현대 쏘나타)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형태의 자동차입니다. 옆에서 보면 선이 위로 올라갔다가 뒷좌석 뒤에서 다시 뒤로 떨어지는 모양을 하고 있죠. 가.. 2011. 10. 31.
초보가 쓰는 자동차 설명 전 어릴 때부터 자동차 장난감 가지고 놀길 좋아했고 그래서 그런지 중학생 때 서점에서 우연히 자동차 잡지를 만난 뒤, 완전히 빠져버렸습니다. 하 지만 자동차에 대해서 배우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쉽게 다룬 책도 없고 인터넷이나 잡지에 떠도는 정보들은 너무 어려워서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무슨 이상한 외국어로 된 전문 용어로 떠드는데 못 알아들었거든요. 잡지를 산 지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알 수 없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모르는 것 많습니다. 기계적으로 깊게 파고들거나 오래된 외국차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저처럼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자동차 관련 글 이해를 돕기 위해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이거 쓰면서 저도 알고 있는 거 정리하고 모르는 부분은 짚어서 더 공부하게요. 초보가 쓰는 자동차 설명.. 2011. 10. 31.
[[[퀴즈]]] 이 중에서 국산차는 과연 몇 대??? 답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비밀댓글로 정답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ㅎ 이걸 맞추신다면 차에 대해 꽤 관심있고 나름 많이 안다고 할 수 있겠네요 ㅋ; By 아임시티(rlawodhr93) 2011. 10. 10.
페라리는 걸치기 OK? 페라리는 혼자서 주차장 두 구역씩이나 잡아먹어도 ㅇㅋ? 눈에 띄는 차 몰면 더 조심해야 하는데 이러니 비싼 차 모는 사람들이 개념없다고 도매금으로 욕 먹는듯? By 아임시티(rlawodhr93) 2011. 10. 7.
보물단지를 발견했습니다!ㅋ 컴퓨터를 뒤지다가 2007, 2009, 2011 서울모터쇼에 가서 찍은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가서 차 사진 잔뜩 찍어와서는 그냥 컴퓨터 구석에 처박아두기만 했는데 드디어 쓸 날이 온 것 같습니다. 쭉 보니까 모터쇼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쇼카들과 컨셉카, 보기 힘든 레어 차량들이 많네요!!!+_+ DB 구축하는데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DB에 올린 글도 이 사진들로 보강 좀 해야겠습니다 ㅋ By 아임시티(rlawodhr93) 2011. 9. 19.
티코 유머 BMW와 부딫히고도 멀쩡한 티코? 헬리콥터 몸체의 정체는? 대우 티코는 우리나라 첫 경차로 처음 나왔을 때 그 조그만 크기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었다. 이런 관심은 우스갯소리로 이어져 수많은 유머들을 낳았다. 다음은 그 중 일부. -티코가 속도 무제한인 독일의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달리다가 고장이 났다. 마침 지나가던 벤츠 운전자가 도와주려 했지만 고치지 못하고 대신 근처 정비소까지 견인해주기로 한다. 출발하기 전, 벤츠 운전자는 혹시 문제가 생기면 경적을 울리고 전조등을 키라고 티코 운전자에게 일러준다. 그렇게 벤츠가 티코를 견인하던 중, 갑자기 포르쉐가 한 대 나타나 벤츠를 휙 앞질러간다. 빈정 상한 벤츠 운전자는 화가 나서 속도를 높여 포르쉐를 쫓아간다. 포르쉐 운전자도 뒤에서 맹렬히 쫓아오는 벤츠를.. 2011. 9. 16.
자동차 DB 구축을 시작합니다. 제가 중학생 때부터 찍어온 차 사진이 쌓여서 나름 꽤 됩니다. 그 사진들을 여기에 공개하고 함께 보면서 나누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사진 자료와 해당 차량의 기본 정보 등을 담아서 DB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되도록이면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을 쓸 것이나 보충을 위해 펌사진도 살짝...ㅎ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중국에 굴러다니는 외국차들도 잔뜩 올리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By 아임시티(rlawodhr93) 2011. 9. 6.
아이비필름 - (3) 영화인의 든든한 도우미, 영화제작용 프로그램들 영화를 찍을 때 필요한 것은 비단 카메라 뿐만은 아닙니다. 대본도 필요하고 감독의 머릿속에 있는 영화의 장면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그 장면들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표현한 스토리보드도 필요하죠. 영화를 다 찍고 나면 멋들어지게 편집할 편집기도 필요하구요. 옛날에야 손으로 쓰고 그리고 타자기로 치고 사람들이 일일이 필름을 잘라가면서 편집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컴퓨터란 편리한 이기가 휠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이번엔 컴퓨터로 작업하는 현대의 영화인들을 위해서 개발된 든든한 프로그램들, 셀틱스와 파이널컷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셀틱스. 대본과 스토리보드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글이나 워드 같은 일반 문서 작성 프로그램들로도 대본을 쓸 수 있지만 대본에 쓰이는.. 2011. 8. 27.
아이비필름 - (2) 남들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뽐낸다 학교에서 영화를 배울 때 누누이 들은 말이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본이 삼류라도 아이디어가 좋으면 어느 정도는 커버가 된다는 말이죠. 그리고 비록 작품성이 좀 떨어지거나 흥행에 실패했다고 해도 아이디어가 좋으면 반이라도 간다는 뜻도 되겠죠. '아, 그 영화 내용은 별론데 아이디어가 좋아', '돈주고 보기 아까운 영화지만 아이디어가 좋으니까 여기저기 인용은 많이 되겠더라' 등등... 하지만 많은 영화들은 새 아이디어를 따르고 실험하기보단 기존의 시나리오와 아이디어를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드라마와 멜로영화가 그런 경우가 많죠. 우리나라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 중엔 줄거리가 너무 뻔하고 다 거기서 거기라 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있던 것과는 다른.. 2011.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