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94 220516, 벨로스터 트렁크에는 짐이 얼마나 실릴까 벨로스터는 그렇게 트렁크가 커보이는 차가 아니다. 실제로 그렇게 크지도 않다. SUV처럼 기본적인 덩치가 큰 것도 아니고, 왜건처럼 짐칸이 긴 것도 아니고, 오히려 쿠페형이라 짐칸에서 손해를 본다. 그래도 경차처럼 진짜 조그만 물건만 실을 수 있는 쓸모없는 공간은 아니다. 아래 사진을 보자. 보다시피 끌차 하나 정도는 충분히 들어간다. 심지어 뒷좌석을 폴딩 안 했을 때의 얘기다. 폴딩을 하면 훨씬 넓은 공간을 쓸 수 있다. 캐리어로 얘기한다면, 뒷좌석을 접지 않았을 때 소형 캐리어 2개는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제대로 짐 공간에 대해 다뤄보겠다. 2023. 5. 29. 230329, 비는 똥차를 만들고 잠깐 해외 갔다온 사이에 비가 왔나보다. 차 몰골이... 흙먼지에 물자국 투성이였다. 우선 출근해야 하니 창문만 와이퍼로 대충 닦았다. 그리고 여유가 있을 때 한번 슥 닦아봤는데... 와 -.- 똥차 다 됐었다. 그래도 한번 쓸어준 것만으로도 깔끔해져서 뿌듯하다 ㅎㅎ 2023. 3. 29. [시승기] 문제는 외모뿐? 2021 현대 쏘나타 현대 쏘나타는 한때 국민차라고 불렸다. 그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정말 많이 팔렸다. 그 옛날 쏘나타II부터 EF, NF, YF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효자차종이었다. 하지만 LF부터 서서히 꺾이더니 DN8에 이르러서는 국민차 타이틀이 무색해졌다. 혹자는 아반떼와 그랜저에 끼인 포지션과 SUV의 인기를 원인으로 지목한다. 크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형제차인 K5는 국민차까진 아니라도 큰 인기를 누리면서 잘 팔린다. 그렇다면 쏘나타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2.0L 가솔린 모델을 렌트해 철원으로 향했다. 일단 외관이다. YF가 삼엽충이라는 별명이 있다면 DN8은 메기라는 별명이 있다. 헤드램프에서 보닛 라인을 따라 사이드미러까지 길게 이어지는 크롬 라인이 메기의 수염을 닮았기 때문이다. 이 .. 2023. 3. 8. 포드 에베레스트에 대해서 베트남은 동남아가 으레 그렇듯이 일본차가 굉장히 많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많이 보인다. 일본차와 한국차가 강세인 동네에서 유독 눈에 띄는 미국차가 있으니, 바로 포드다. 픽업트럭과 대형 SUV 위주로 많이 보인다. 그 주인공이 바로 레인저와 에베레스트 되시겠다. 미국 브랜드라서 그런가, 디자인이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남성적이다. 단순하고 마초적인 감성이 매력적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팰리세이드급의 차량이다. 처음부터 SUV로 개발된 차량은 아니고, 레인저의 SUV 버전이다. 원판인 레인저를 한번 보자. 얼굴 디자인을 똑같이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픽업트럭에 지붕을 씌우고 디자인을 다듬어서 나온 게 에베레스트다. 인도에서도 팔리고 있는데, 인도에선 엔데버로 불린다. 베트남에서 대형 SUV가 보인다.. 2023. 2. 20. 220508, 하동 여행 경남 하동까지 내려가 진주를 들렀다 서울로 올라왔다. 워낙 멀기도 하거니와 돌아올 때는 일요일 오전이었기 때문에 정체가 장난이 아니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정체가 100km 넘게 이어지는 악몽 같은 경험도 했다. 진주에서 서울까지 7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오죽 길게 느껴졌던지 체감상 평양까지 가는 줄 알았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여행을 재밌게 잘 하고 왔다. 물론 그 길엔 벨롱이도 함께였다 ㅎㅎ 2023. 2. 20. 210424, 담양 여행 금요일에 광주에 출장 갈 일이 있어 내려간 김에 담양을 구경하고 왔다. 기차 타고 가도 됐지만 관광을 위해 차를 끌고 갔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른 서산목장. 풀밭도 푸르고 하늘도 맑아서 겨울에 갔을 때보다 훨씬 예뻤다 ^^ 2023. 1. 28. 211221, 첫 손세차 여행을 다닌 건 좋은데, 눈 내리는 날씨에 장거리 운행을 하다보니 차 외관이 그야말로 개판이 되었다. 너무 더러워서 눈 뜨고는 못 봐줄 지경에 이르렀다. 정말 만지기도 싫을 정도가 돼버렸다. 그래서 도시인 울산에 갔을 때 세차를 한번 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유소에서 자동세차만 하다가 처음으로 셀프세차장에 갔다. 여행 와서야 처음으로 손세차를 해본다. 비포 물로 한번 싹 씻어낸 다음, 카샴푸를 뿌리고, 문지르고, 다시 물 뿌리고! 애프터 완전히 반질반질해졌다.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 사용한 수건은 트렁크 선반에 걸면 된다 ㅋㅅㅋ 이러면 돌아다니면서 햇빛 받아서 잘 마른다. 선반이 이런 용도도 있다니! 2023. 1. 17. 211224, 첫 장거리여행 벨롱이를 사고 처음으로 장거리 여행을 갔다. 아, 첫 장거리 운행은 아니다. 차 산 첫날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끌고 왔으니... 그 뒤론 출퇴근과 서울 근교 외근 용도로만 타고 다니다가 처음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 전국을 돌았다! 벨롱이와 함께 한 여행은 즐거웠다. 2023. 1. 16. 211123, 엔진경고등 뜨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이 출근하려고 차에 타고 시동을 걸었는데... 엔진경고등이 떴다! 저거 꽤 심각한 거라고, 일단 뜨면 꼭 서비스센터 가야 한다고 들었던 건데, 차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일인가 싶었다. 외근 일정을 틈타서 회사 근처의 블루핸즈에 갔다. 병원에 가면 나을 수 있을 거야... 다행히 별일 아니었다 ^^ 정비사 분이 뭐라 설명해주긴 했는데 뭔지 잘 이해는 못했고, 그냥 대단한 거 아니라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끄라고 알려줬다. 별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이 글 쓰는 현재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타고 있다 ㅎ 2023. 1. 16.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