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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야기

포드 에베레스트에 대해서

by 여만창 2023. 2. 20.

베트남은 동남아가 으레 그렇듯이 일본차가 굉장히 많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많이 보인다.

일본차와 한국차가 강세인 동네에서 유독 눈에 띄는 미국차가 있으니, 바로 포드다.

픽업트럭과 대형 SUV 위주로 많이 보인다.

그 주인공이 바로 레인저와 에베레스트 되시겠다.

미국 브랜드라서 그런가, 디자인이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남성적이다.

단순하고 마초적인 감성이 매력적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팰리세이드급의 차량이다.

처음부터 SUV로 개발된 차량은 아니고, 레인저의 SUV 버전이다.

원판인 레인저를 한번 보자.

얼굴 디자인을 똑같이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픽업트럭에 지붕을 씌우고 디자인을 다듬어서 나온 게 에베레스트다.

인도에서도 팔리고 있는데, 인도에선 엔데버로 불린다.

베트남에서 대형 SUV가 보인다 싶으면 대부분 토요타 포추너 아니면 포드 에베레스트다.

일단 포드 베트남 홈페이지에 익스플로러도 올라와있긴 한데 익스플로러는 한 대도 못 봤다.

 

우리나라에 이미 레인저가 들어와서 팔리고 있으니 그 자매품인 에베레스트도 들어온다면...?

다만 포드의 정책이 선진국 시장엔 익스플로러 위주로, 개도국 시장엔 에베레스트 위주로 파는 것 같아서 국내출시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어디까지나 트럭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승차감도 아무래도 익스플로러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이다.

제원도 익스플로러에 비해 떨어진다.

 

참고로 차량의 제원은 베트남 기준으로 2.0L 터보에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출력은 트림에 따라 168마력에서 207마력까지 차이난다.

가격은 6011만원부터 시작해서 7942만원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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