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참 전에 산 거고 한참 전에 시험해본 거긴 한데...
내 음악을 자동차 스피커로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케이블을 사서 그랜저의 AUX 단자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라디오에서는 항상 내가 듣고 싶은 음악만 나오는 건 아니고, CD로 구워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물갈이(?)가 어렵고 제작과 보관 등의 문제도 있다.
하지만 AUX 케이블을 이용하면 내 휴대전화나 MP3 플레이어에 있는 파일을 자동차 스피커를 통해 재생할 수 있게 된다.
이어폰 대신 차 스피커를 이어놓은 셈.
물론 선곡도 내 마음대로고 노래 물갈이, 신곡 추가도 쉽다.
USB에 파일을 담아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일단 AUX!
준비물은 음악이 들어있는 핸드폰(혹은 MP3), 그리고 AUX 케이블. 끝이다.
물론 차에 AUX 단자가 달려 있어야 하는 건 필수다!!!
선의 한쪽 끝은 폰에, 한쪽 끝을 차에 설치된 단자에 연결하면...
오, 모젠에 메시지가 뜬다.
외부기기 연결 성공! 내 폰이 카오디오에 연결되었다.
이 상태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스피커를 통해서 내 음악이 빵빵하게 흘러나온다!!!
음량은 물론이고 중고음 조절, 스피커 위치 조절도 가능하다!!!
위 그림의 빨간 선을 운전석 쪽으로 당기면 운전석 쪽의 소리가 강해지고 조수석 쪽 소리가 약해지는 식이다.
드라이브의 또다른 재미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전을 즐기는 것인데, 이걸 채울 수 있게 되었다? 우선 운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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