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가기 전에 사전답사 겸 해서 구글로 프랑스의 한 거리를 보고 있었는데...
주차장에 눈에 띄는 차가 보여서 자세히 보니 대우 누비라 스패건이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차가 이역만리 타국의 거리에 서있는 모습이라니...
뭔가 느끼는 게 많았다.
추억 속의 차가 낯선 배경에 있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때 잘 나갔던 대우의 전성기가 떠올라서 안타깝기도 하고...
비록 일장춘몽으로 끝나긴 했어도 야심차게 도전했던 한국차의 한 모습이 구글의 서버에 저장되어 있다.
그나저나 이렇게 화면으로 거리를 보고 있으니 어서 빨리 직접 가서 유럽의 차들을 많이 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구경할 수 없는 차들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나같은 사람들에겐 노천박물관...?
아, 이 글의 주제는...
별 거 없고, 그냥 인터넷 하다 혼자 감동(?)받아서 끄적거린 거다(...)
혹시 뭔가 기대한 사람이 있다면... 미안하다는 말을...ㅎㅎ
'자동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 자동차로 여행하다: (1) 일반 (0) | 2016.08.09 |
---|---|
'SM5'는 부활할 수 있을까? (0) | 2016.07.30 |
준중형 절대강자, 아반떼가 낳은 변종들 (2) | 2016.05.27 |
르노의 새 소형 스포츠카가 될 알피느 비전 콘셉트 (2) | 2016.05.09 |
먼듯 멀지 않은 친구, 상용차와 세계의 상용차회사 이야기 (2) | 2016.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