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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외 모든 것38

코엑스 (코엑스 동문, 영동대로쪽에서) 코엑스(COEX):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제종합전시시설과 쇼핑몰의 통칭. 이름은 COnvention & EXhibition(회의와 전시)에서 왔다. 전시관은 1979년에 개관됐으며, 2000년엔 지하에 초대형 쇼핑몰인 코엑스몰이 개장됐다. 수많은 버스가 다님과 동시에 2호선 삼성역과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며, 9호선 연결 공사도 진행 중이다. 주변에 무역센터, 아셈타워 같은 업무단지와 공연장 '코엑스 아티움' 같은 문화시설, 백화점, 호텔들이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전시 주최지로, 대형 전시회와 국제회의도 여럿 열린다. 단, 규모 면에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KINTEX)가 제일. 코엑스몰 내에 위치한 수족관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유.. 2012. 9. 18.
수도산 (수도산 전경, 북서쪽 방향, 봉은사 산책로에서) 수도산(修道山):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작은 야산. 산이라기보단 언덕에 가까울 정도로 야트막하고 작다. 이름은 승려들이 수도하는 봉은사가 위치한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봉은사가 남쪽 기슭에, 경기고등학교가 북쪽 기슭에 있고, 둘 사이는 산 정상부의 철책으로 막혀있다. 한성백제의 유적인 삼성동 토성이 이 산에 60년대까지도 남아있었으나, 박정희 시대에 강남 개발의 일환으로 경기고등학교가 이곳으로 이전되면서 파괴되어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봉은사 경내에서 바라본 수도산입니다. 숲만 보이고 봉우리 같은 모습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습니다. 이런 작은 산에 초기 백제가 토성을 쌓아 요새로 삼았었지만, 그 귀중한 고대 백제의 유산이 .. 2012. 9. 18.
경희대학교 2013년 재외국민특별전형 정리 올해 경희대 특례시험을 치른 수험생으로서 이번 경희대 특례입시를 정리하는 글을 써봅니다. 서류접수 기간은 유웨이를 통해서 7/3부터 7/6까지였으며, 서류제출은 3일부터 10일까지였습니다. 고사일은 7월 14일 토요일이었는데, 2013 특례 첫 시험이었던 외대 시험 이틀 후였으며, 경기대, 이화여대, 중앙대, 항공대 등 무려 4개 대학과 시험일이 겹쳤습니다. 최종합격 발표는 7월 31일에 주요 대학 중 가장 빨리 났습니다. 시험일이 가장 빨랐던 외대와 경희대 시험 바로 다음 주가 전형일이었던 건국대를 포함한 대다수 학교가 8월 말에 합격자 발표를 낸 것과 대조적입니다. 모집은 다음 표와 같이 했습니다. (출처: 경희대학교 입학처 발행 재외국민특별전형 모집 요강)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 총합 156명이 특.. 2012. 9. 17.
조취? 조치! "최근 강력범죄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정부는 빠르고 효과적인 OO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OO 안에 들어갈 단어는 '조치'일까요, '조취'일까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함. 또는 그 대책'을 뜻하는 단어는 조취가 아니라 조치(措治)입니다. 이 경우에 조취는 틀린 단어입니다. 동사로 쓸 때는 '조치를 취하다'라고 하며, '조취하다'는 틀린 표현입니다. 물론 조취도 맞게 쓰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경우죠. 조취는 바로 '고기에서 나는 누린내'를 가리킬 때나 쓰는 단어입니다. 누릴 조(臊) 자에 냄새 취(臭) 자를 쓰지요. 결론! 대책을 뜻하는 단어는 '조취'가 아니라 '조치'입니다. 누린내를 취하지 말고, 조치를 취합시다.(응?) 2012. 9. 14.
봉은사 (봉은사 전경, 북쪽 방향, 봉은사 주차장에서) 봉은사(奉恩寺):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수도산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신라 말에 창건된 역사 깊은 고찰로, 조선시대에 들어서 크게 확장되었다. 인근의 선릉(조선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 수호와 제례를 맡기도 했으며 선종의 큰 절로서 승과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1939년의 대화재와 한국전쟁 때 크게 파괴되었다가 40여 년에 걸쳐 복원되었다. 서울에서는 종로의 조계사와 함께 손꼽히는 큰 절이며, 불교 관련 행사일이면 불자들로 매우 붐비는 곳이다. 빌딩숲을 이룬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절로, 독특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봉은사에 다녀왔습니다. 코엑스 바로 위쪽에 있는데 코엑스에서 걸어가기에 전혀 멀지 않습니다... 2012. 9. 14.
창곡천 (창곡천, 하류방향, 복정교 옆에서) 창곡천(倉谷川):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일대에서 발원하여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2동에서 탄천과 합류하는 하천. 이름은 하천 최상류에 위치한 창곡동에서 유래. 수계는 주로 성남시를 지나며, 서울시를 지나는 것은 하류의 일부분뿐이다. 쭉 성남시에서 흐르다가 서울과의 경계 부분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하천. 전체적으로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소하천이다. 복개된 곳 없이 자연하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2012. 9. 14.
설레임? 설렘! 헷갈리는 우리말, 자주 틀리는 우리말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마음이 들떠서 가라앉지 않는 상태'를 가리키는 단어, 무엇인지 아시나요? '설레임'이 맞을까요, '설렘'이 맞을까요? 답은 '설렘'입니다. '설렘'이 맞고 '설레임'은 무조건 틀립니다. 마찬가지로 동사 기본형은 '설레이다'가 아니라 '설레다'입니다. 정리하자면, 설레임 (X), 설렘 (O)설레이다 (X), 설레다 (O)설레이는 (X), 설레는 (O) 인 거죠. empty를 '비인'이 아니라 '빈'이라고 쓰고 emptiness를 '비임'이 아니라 '빔'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단어죠. 전 그 이유에 세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 '보임'이나 '쓰임' 같은 단어들 때문이죠. '보임'이나 '쓰임'은 맞는.. 2012. 9. 12.
아이비필름 - (3) 영화인의 든든한 도우미, 영화제작용 프로그램들 영화를 찍을 때 필요한 것은 비단 카메라 뿐만은 아닙니다. 대본도 필요하고 감독의 머릿속에 있는 영화의 장면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그 장면들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표현한 스토리보드도 필요하죠. 영화를 다 찍고 나면 멋들어지게 편집할 편집기도 필요하구요. 옛날에야 손으로 쓰고 그리고 타자기로 치고 사람들이 일일이 필름을 잘라가면서 편집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컴퓨터란 편리한 이기가 휠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이번엔 컴퓨터로 작업하는 현대의 영화인들을 위해서 개발된 든든한 프로그램들, 셀틱스와 파이널컷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셀틱스. 대본과 스토리보드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글이나 워드 같은 일반 문서 작성 프로그램들로도 대본을 쓸 수 있지만 대본에 쓰이는.. 2011. 8. 27.
아이비필름 - (2) 남들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뽐낸다 학교에서 영화를 배울 때 누누이 들은 말이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본이 삼류라도 아이디어가 좋으면 어느 정도는 커버가 된다는 말이죠. 그리고 비록 작품성이 좀 떨어지거나 흥행에 실패했다고 해도 아이디어가 좋으면 반이라도 간다는 뜻도 되겠죠. '아, 그 영화 내용은 별론데 아이디어가 좋아', '돈주고 보기 아까운 영화지만 아이디어가 좋으니까 여기저기 인용은 많이 되겠더라' 등등... 하지만 많은 영화들은 새 아이디어를 따르고 실험하기보단 기존의 시나리오와 아이디어를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드라마와 멜로영화가 그런 경우가 많죠. 우리나라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 중엔 줄거리가 너무 뻔하고 다 거기서 거기라 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있던 것과는 다른.. 2011. 8. 27.